산은, 코로나19 대비 사회적채권 1조원 발행
산은, 코로나19 대비 사회적채권 1조원 발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5.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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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안정 기여한 중소기업 등에 자금 지원
서울시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사회적채권 1조원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채권이란 ESG채권의 3가지 종류 중 하나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고용을 안정하는 데 자금을 조달해 사회에 기여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산은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 각 3000억원을 발행하며 ESG채권 발행에 앞장서고 있다.

산은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적 위기대응 지원을 비롯한 정부의 사회적가치 제고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