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악재·호재 교차하며 약보합 흐름
[오후 시황] 코스피, 악재·호재 교차하며 약보합 흐름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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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지수 선물 상승 등 호재와 미 고용 불안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 악재가 교차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미국 지수 선물 상승 등 호재와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 악재가 교차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미국 지수 선물 상승 등 호재와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 악재가 교차하며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3p(0.26%) 내린 1940.8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7.69p(0.40%) 오른 1953.51로 출발해 장초반 상승분을 되돌리며 하락전환 됐다. 이후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452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8억원과 251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2.90%)과 서비스업(+1.63%), 의료정밀업(+1.06%) 등 업종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한편, 유통업(-1.39%), 비금속광물업(-1.30%), 전기가스업(-1.25%)등은 내림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지수 선물 상승과 함께 완화적 통화정책 천명에 가까운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보고서 등 요인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주가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공급 및 회사채 스프레드 (금리차) 축소에 크게 기댄 것이므로, 또 다른 변수가 등장한다면 주식시장은 다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p(0.64%) 오른 686.6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4.51p(0.66%) 오른 686.81로 개장해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1240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2억원, 18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업(+5.11%)과 기타서비스업(+3.43%), 인터넷업(+3.15%) 등이 오름세를, 비금속업(-2.78%)과 방송서비스업(-2.13%), 통신방송서비스업(-1.60%)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