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950선 돌파
[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950선 돌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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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초반 1950선을 돌파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초반 1950선을 돌파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초반 1950선을 돌파했다.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96p(1.24%) 오른 1952.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33p(0.85%) 오른 1944.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60억원, 38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홀로 6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업(+3.53%)과 보험업(+1.73%), 유통업(+1.41%)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이목재업(-0.03%)만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늘 국내증시는 장중반 일부 매물 출회가 일어나며 상승분을 반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3일 연속 장 막판 차익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체력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p(1.15%) 오른 675.8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5.84p(0.87%) 오른 674.01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416억원, 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408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업(+2.63%)과 유통업(+2.42%), 컴퓨터서비스업(+1.6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업(-0.94%)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