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37억7000만달러↑
4월 외환보유액 37억7000만달러↑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5.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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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자산 운용 수익 증가로 상승 전환
외환보유액 추이(단위:억달러·%). (자료=한은)
외환보유액 추이(단위:억달러·%). (자료=한은)

지난달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전월 대비 37억7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 자산 운용 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0년 4월 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외환 보유액은 4039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3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02억1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89억6000만달러 줄면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지만, 4월 다시 상승 전환했다.

자산별 보유액을 보면, 유가증권이 3615억1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39.1%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4월 외환보유액 증가는 외화 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치금 312억3000만달러(5%↓) △SDR(IMF 특별인출권) 32억6000만달러(0.6%↓) △IMF(국제통화기금)포지션 32억달러(4.2%↑) △금 47억9000만달러(0%) 등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