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1Q 영업손실 4872억원…코로나19 등 영향
현대重지주, 1Q 영업손실 4872억원…코로나19 등 영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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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比 11.9% 감소…순손실 3604억원으로 적자 전환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8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이익 1445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7163억원을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으며, 순손실 36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순이익 976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하락은 자회사인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비정유 부문의 이익 개선이 있었지만, 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정유 부문에서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평가손실과 정제 마진 하락,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과 산업생산 차질로 인한 제품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영업 손실이 났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