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폭 줄며 1890선 회복
[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폭 줄며 1890선 회복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4.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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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줄며 22일 코스피가 장후반 상승전환됐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줄며 22일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전환됐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줄며 22일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전환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7p(0.89%) 오른 1896.1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87p(1.27%) 내린 1855.51에서 출발해 장중반 최저 1844.85를 기록했으나, 오후 2시 경 하락폭을 급격히 줄이며 18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1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8억원, 307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에너지 기업이 급락을 모면했고, 오늘 미국 텍사스 지역 에너지 산업의 규제 기관인 텍사스 철도 위원회가 원유 감산 여부를 논의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도 매도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업(+5.69%)과 건설업(+3.51%), 전기가스업(+2.6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업(-1.86%)과 철강금속업(-1.20%), 운수장비업(-0.76%)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9p(1.02%) 오른 635.1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9.82p(1.56%) 내린 618.95로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후반 상승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69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과 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10.19%)과 건설업(+4.80%), 방송서비스업(+3.1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제조업(-2.90%)과 컴퓨터서비스업(-0.67%), 운송장비업(-0.36%)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