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양성평등 정책의 기초가 될 성인지 통계집 제작에 착수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9일 ‘2020 남동구 성인지 통계집’ 발간을 위해 용역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성인지 통계집 작성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추진하는‘2020 남동구 성인지 통계집’은 여성친화도시 1단계 조성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9월 최종 발간 목표다.

통계집에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여성과 남성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조건과 문제들, 불평등한 상황을 통계를 근거로 분석이 이루어져 각 정책에 실효성 있게 반영한다.

특히 기존 통계집과 차별화해 구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자료를 젠더 그래픽화해 작성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통계집은 구 개청 이래 처음으로 작성되는 것”이라면서 “정책반영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 특히 청소년들의 생각이 폭 넓게 반영 되도록 용역기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성인지 통계집 작성을 통해 구가 여성친화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착수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연구기관으로부터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신아일보] 남동/고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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