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홍장표 안산상록을 후보 인터뷰
[총선 D-2] 홍장표 안산상록을 후보 인터뷰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0.04.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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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주민들과 손잡고 웃음을 나누고 싶다”
홍장표 안산상록을 후보
홍장표 안산상록을 후보

4.15총선 미래통합당 안산상록을 홍장표 후보는 도시공학박사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제6대 경기도의원, 제1·2·3대 안산시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통합당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 국토교통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황교안 당 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홍장표 후보를 만나봤다.

다음은 홍장표 후보와 일문일답.

4.15총선 출마의 변을 말해 달라.

▶ 정치인 대부분이 법대, 문과계열 출신이다. 법학에는 능하지만 도시문제, 교통, 주거, 안전, 에너지는 잘 모른다. 나는 도시공학박사로서 도시계획,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졌다.

집값, 주차, 소방시설, 환경 등 도시발전 분야에 대해 올바른 정책과 입안을 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정치를 펼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선거운동 방향은 어떤가?

▶ 범국민적 운동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각종 대민 홍보를 비대면 홍보 중심으로 전환해 활동해왔다. 야외활동은 전철역 아침인사와 코로나19 방역활동 정도로만 한다.

가능한 대면 접촉 선거운동은 자제하고, 온라인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SNS, 언론, 인쇄물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지역주민들과 손잡고 웃음을 나누고 싶다.

모든 안산시민, 소상공인, 중소영세기업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

홍장표 후보의 강점은 무엇인가?

▶ 안산을 사랑하는 애향심, 도시공학분야의 전문성, 30년의 풍부한 정치경력과 의정경험이 나의 강점이다. 안산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수인선 협궤열차를 타고 학교를 다녔다. 안산과 함께 성장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안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애향심이 정말 깊다.

상록(을) 지역에서만 시의원(3선), 도의원,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30년 동안 쌓아온 정치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 도시공학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해결사’, ‘족집게시의원’, ‘스타시의원’, ‘일벌레의원’, ‘안산의 포청천’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산과 함께 성장한 도시공학박사 홍장표가 이번엔 100만 인구의 명품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지역발전 핵심 공약과 계획을 말해 달라.

▶ 안산은 신안산선 전철 착공에 따른 수혜지로 구분되지만, 인근의 시흥, 광명과는 달리 도시기반이 노후화돼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도시다. 내가 사는 상록구를 비롯한 안산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공학에 기반을 둔 종합적인 도시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상록구를 안산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펼치겠다. 상록구는 안산의 다른 지역보다 낙후돼 있다. 도시재생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이를 위해, 먼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안산전철을 조기에 개통시키고 월피부곡역, 수암역을 유치하겠다. 18대 국회의원이던 2009년, 국토해양부장관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통해 백지화된 신안산전철 상록구노선을 되찾은 경험을 되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또 전국 최초의 거주자전용 스마트 주차장과 대형화물차 주차장을 설치하고, 도심에 자동차 전용도로와 부채도로 통로박스를 신설하여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를 말끔히 해소하겠다. 아울러 도시공학박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서 집값 폭등을 비롯한 부동산, 주거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

둘째, 안산의 대표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양질의 일자리 기반을 새롭게 확충하겠다. 안산에는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이 있다. 과거 반월시화산단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인프라가 노후화되고 젊은 노동인구가 이탈하는 등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대기업, 첨단 IT기업, R&D기업 등을 유치해 반월시화산단을 확실하게 살려내겠다.

또한 안산에 인접한 시화호 송산그린시티의 공장부지를 임대부토지로 전환해 대기업, 유통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겠다. 안산을 중심으로 시흥, 화성에 위치한 국가산단을 4차산업 혁신단지로 성장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도록 만들겠다.

셋째, 안산은 2013년 기준, 75만 명에 달하던 전체 인구가 현재기준 65만 명이다. 인근의 수원, 용인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수암지구 장상신도시에 청년, 신혼부부, 대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복합 테크노밸리’를 조성하여 젊은 인구를 유입시키겠다.

아울러 상록수역~안산역 구간을 지하화하여 기존의 지상 전철구간 20만평을 ‘청년문화거리’로 조성하겠다. 청년창업타워, 청년쇼핑몰, 스타트업 지구, 체육시설을 마련해 뉴욕센트럴파크 도심공원 부럽지 않은 ‘청년문화거리’를 구축하겠다. 미래세대인 청년층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