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김철민 안산상록을 후보 인터뷰
[총선 D-3] 김철민 안산상록을 후보 인터뷰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0.04.1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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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개통·장상지구 신도시 개발 차질 없이 하겠다”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김철민 후보는 초선 국회의원이지만, 지역에서는 중량급 정치인으로 통한다.

민선 5기 안산시장을 역임했고, 공직에 들어서기 전에는 안산시 건축사협회 회장, 상록신용협동조합 이사장, 호남향우회장, 안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안산 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 등을 두루 거치며 시민사회영역에서도 잔뼈가 굵었다.

신안산선 착공, 장상지구 신도시 개발 확정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는 과정에 김 의원의 이런 경력과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반면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동네 아저씨, 형님처럼 소탈하고 품어주는 면모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생활정치’와 ‘민생정치’의 표본으로 김 의원을 꼽기도 한다.

이주민들로 이뤄진 도시 안산에 1986년 터를 잡은 이후 35년, 김철민 의원은 말 그대로 ‘안산 전문가’다. 안산에 필요한 것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안산에 꼭 필요한 국회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 살기좋은 안산,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는 김철민 국회의원을 만나봤다.

다음은 김철민 후보와의 일문일답.

▶ 제가 안산에 거주한지 벌써 40년이 다 돼 간다. 인생의 3분의 2를 함께한 안산은 고향 같은 곳이다. 저는 안산이 본격적으로 도시화되던 시기에 건축사로서 안산시 곳곳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었다. 지금도 안산시 구석구석을 돌며 계획하고 만들던 젊은 시절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안산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청춘을 바쳤던 안산은 저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준 도시이기도 하다.

살면서 그것들을 다 갚고 봉사하면서 살자고 마음먹고 지금까지 왔다. 민선 안산시장을 하며 많은 일을 했고, 국회의원이 돼서 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 100% 출석, 국회 본회의 공가 1회를 제외하고 100% 출석(총 165회 중 164회 출석), 국회의원 300명 중 법안 투표율 6위 등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했다.

이렇게 행정과 입법을 두루 경험했고 안산시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는 제가 살기 좋은 안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약 내용 중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소개한다면

▶ 신안산선 개통과 장상지구 신도시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신안산선이 계획대로 2024년 개통되고, 장상지구 신도시 주변 지역 도로가 정비되면 서울 여의도, 강서, 사당, 강남 등 곳곳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20~30분대로 대폭 줄어들 것이다.

이런 계획들을 속히 완료해서 안산을 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만드는 것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꿈이다.
또한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겠다. 이미 수암동 공영주차장, 이동 주거지역(석삼말로) 노상주차장(4억원), 광덕공원(16억5천만원)과 성호공원(4억원) 내 주차장 신설 예산 등을 확보했다. 필요한 곳에 더 많이 주차장을 만들 것이다.

제가 추진하고 예산을 확보하기도 한 월피동 도시재생뉴딜사업(국비 100억원), 월피동 체육문화센터(51억원), 월피동 예술도서관(20억원), 일동 체육문화센터(23억), 안산읍성 및 관아지 복원사업(6억원) 등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한 공약이다.

또한 각급 학교에 체육관을 신설하려고 한다. 이미 호동초(17억 2,100만원), 부곡초(16억 9,000만원), 안산초(13억 3,600만원), 경수중(급식실 14억 8,000만원)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코로나19로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선거운동을 해야 해서 마음이 많이 무겁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정치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위기의 순간 국민을 지킬 수도, 더 큰 어려움에 빠트릴 수도 있는 것이 정치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선거는 안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국회를 보이콧하고 국정 발목을 잡는 분들, 국회를 일하지 못하게 만드는 분들이 누구인지 잘 가려서 심판해 주셔야 한다.

코로나19처럼 국가적인 위기상황이 왔을 때 이를 차분하게 극복하고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사람, 안산의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