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 사전투표, 오후 4시 9.7%… 10%대 눈앞
[총선 D-5] 사전투표, 오후 4시 9.7%… 10%대 눈앞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10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15.23% 전국 사전투표율 1위
4·15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 10일 투표를 위해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은 장병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 10일 투표를 위해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은 장병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일 첫 날인 10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9.74%를 기록하며 10%를 바라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시간까지 총 선거인 수 4394만4247명 중 428만3538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같은 시간대에 4.5%가 투표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두 배를 밑도는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 9.58%(전체 847만7244명 중 81만2055명) △부산 9.06%(295만8290명 중 26만8147명) △대구 8.13%(207만1120명 중 16만8447명) △인천 8.64%(250만690명 중 21만6004명) △광주 12.45%(120만8263명 중 15만405명) △대전 9.68%(123만7183명 중 11만9771명) △울산 8.64%(95만3648명 중 8만2403명) △세종특별자치시 10.94%(26만3388명 중 2만8813명) △경기도 8.28%(1106만7819명 중 91만6536명) △강원도 11.39%(132만3766명 중 15만783명) △충청북도 10.03%(135만4046명 중 13만5859명) △충청남도 9.65%(178만1956명 중 17만1984명) △전라북도 14.21%(154만2579명 중 21만9136명) △전라남도 15.23%(159만2850명 중 24만2642명) △경상북도 11.37%(228만2938명 중 25만9551명) △경상남도 10.17%(282만3511명 중 28만7198명) △제주특별자치도 9.7%(55만4956명 중 5만3854명)이다.

한국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모든 공직선거에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한 사전투표제도를 도입했다.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시작했고,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역대 사전투표율을 보면 △6회 지방선거(2014년) 11.49% △20대 총선(2016년) 12.19% △19대 대통령 선거(2017년) 26.06% △7회 지방선거(2018년) 20.14%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적으론 전라북도·남도 등 호남에서 투표율이 높았다.

4·15 총선 사전투표소는 전국 3508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여져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자세한 내용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