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관리단, 공적 마스크 판매 도움 ‘톡톡’
경기도 체납관리단, 공적 마스크 판매 도움 ‘톡톡’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4.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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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 5부제로 일손 부족한 약국 지원

공정한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된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에 도움을 주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체납관리단은 애초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 관리 실태 등을 위해 채용됐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현장 업무를 보류하고, 마스크 5부제로 인해 일손이 크게 부족하게 된 약국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체 인원 중 7%인 124명이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손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약국을 대상으로 선별적 지원하고 있다.

약국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이들 체납관리단의 지원으로,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해 업무가 가중됐던 약국들의 업무는 다소 숨통이 트였고,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불편도 크게 줄었다.

시흥시의 체납관리단인 안모씨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 및 시민의 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보람을 느꼈다”, 고 밝혔으며, 김포시의 체납관리단 방모씨(65)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환 도 조세정의과장은 “앞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에서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민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