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와 IoT 결합 '래미안 A.IoT 플랫폼' 개발
삼성물산, A.I와 IoT 결합 '래미안 A.IoT 플랫폼' 개발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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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입주민 생활패턴 분석해 맞춤형 생활환경 제공

 

래미안 A.IoT 개요. (자료=삼성물산)
래미안 A.IoT 개요.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삼성SDS와 협업해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한 것으로, 기존 IoT 플랫폼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이번에 개발한 A.IoT 플랫폼은 고객의 패턴 분석을 통해 외출이나 귀가 시 입주민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자동 제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시스템이 사용자가 홈패드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직접 설정을 제어해야 했던 것과 대비된다.

가령 인덕션을 끄지 않고 외출한 경우를 가정했을 때, 기존 IoT 시스템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외부에서 인덕션 전원을 차단했다면, A.IoT 시스템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인덕션의 전원이 차단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스템이 입주민에게 스스로 알려주거나 알아서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다.

A.IoT 플랫폼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 카카오,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홈 기술도 활용 가능하다. 또, 입주민이 AI 스피커 및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