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코로나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 시행
안동 ‘코로나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 시행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4.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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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근로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근로자 특별 지원

경북 안동시는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의 고용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시는 20억4000여만원을 확보했으며, 지원 대상자들에게 1일 2만5000원을 기준으로 월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10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와 학습지 교사, 스포츠강사, 트레이너,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건설기계 운전원, 신용카드 모집인 등 특수고용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 등이다. 사업 신청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우편,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온라인, 우편 신청은 9일부터 2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시청(안동시 퇴계로 115)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현장 신청은 13일부터 29일까지 받는다. 읍면 지역 신청자는 기간 중에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동(洞) 지역 신청자는 13일부터 17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중앙신시장 상인회 교육장 2층, 평생학습원 1층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는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 편의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번호표 배부 등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니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의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