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코로나19에 증강·가상현실 이용자 수↑
LGU+, 코로나19에 증강·가상현실 이용자 수↑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4.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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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스마트홈트' 2.5만명 이용
U+AR쇼핑 실제 구매 건 수도 450% 증가
(이미지=LG유플러스)
(이미지=LG유플러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가운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5세대(G) 실감형 서비스 이용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2~3월 스마트홈트·U+AR쇼핑·U+VR·U+AR·지포스나우(GeForce Now) 등 5G 서비스의 이용량이 1월 대비 크게 늘었다.

우선 홈트레이닝 전문서비스 스마트홈트의 지난달 월 평균 이용자 수(MAU)는 1월 대비 38% 늘어났다. 특히 이용자가 실제로 운동을 실행한 횟수는 두 배 이상 늘어난 약 3만 건이었다.

실감형 서비스를 TV홈쇼핑과 연결한 ‘U+AR 쇼핑’은 지난달 이용자 수가 1월 대비 4배가 늘어났다. U+AR 쇼핑은 스마트폰을 TV홈쇼핑 화면에 비추면 증강현실로 나타난 상품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실제 상품 구매로 이어진 사례도 같은 기간 45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U+멤버십 혜택으로 개편한 뒤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GS SHOP 5% 상시할인, VVIP+ 소비자 롯데홈쇼핑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실적을 성장시키고 있다. 앞으로 홈쇼핑 제휴사를 확대하고, 판매상품과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기준 ‘U+VR’의 월평균 이용자 수도 1월 대비 30%, 시청 건수는 71% 증가했다. 또 U+VR 이용자들의 데이터트래픽(TB)도 40% 늘었다.

‘U+AR’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는 39만2000명을 기록했고, 누적 시청건수는 175만건으로 1월 대비 22%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여러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아졌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 5G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는 1월 대비 3월 이용자 수가 140%, 월간 총 플레이 시간도 약 13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자사 5G 이용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포스나우 베이직’ 상품을 통해 이용자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상용화 이후 ‘고객의 일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U+5G 9대 핵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작년 4월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5G 서비스 1.0’을 출시했고, 9월에는 U+게임라이브, 지포스나우, U+AR쇼핑, 스마트홈트 등 U+5G 서비스 2.0을 선보이며 게임과 생활 영역으로 5G 서비스를 확대했다. 올해에는 이용자 중심서비스인 ‘U+5G 서비스 3.0’을 선보일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