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광교점 '벤스' 팝업스토어 운영
롯데아울렛 광교점 '벤스' 팝업스토어 운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4.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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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디자인 가구 리퍼브 제품 판매…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롯데아울렛 광교점에 이탈리아 모던 가구 브랜드 벤스의 팝업스토어가 오픈됐다.(사진=롯데쇼핑)
롯데아울렛 광교점에 이탈리아 모던 가구 브랜드 벤스의 팝업스토어가 오픈됐다.(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롯데아울렛 광교점에서 오는 6월30일까지 이탈리아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 ‘벤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벤스는 모던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30~4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 부천·분당 직영점과 온라인에서만 운영해 왔다.

이런 가운데, 벤스는 2020년 1월 롯데백화점 미아점·일산점 오픈에 이어 광교점에 아울렛 중 처음으로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벤스 광교점 팝업스토어에는 소비자들의 단순 변심 상품과 쇼룸 진열 상품 등 리퍼브 상품들 위주로 판매된다. 소비자들은 외관상 문제가 없는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롯데쇼핑은 팝업스토어 행사장을 총 6개의 쇼룸 형태로 꾸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집 스타일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롯데아울렛 광교점에 ‘프라이스 홀릭’, 롯데아울렛 광명점에 ‘리씽크’ 등 리퍼브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아울렛을 중심으로 리퍼브 매장을 늘려가는 것은 최근 MZ세대를 위주로 필요한 성능과 만족만 준다면 중고나 리퍼브 상품도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불황형 업종인 리퍼브 매장을 선보이면서 부정적인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것도 리퍼브 매장 증가의 한 요인이다.

실제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침체에 빠진 지난 2~3월에도 ‘프라이스 홀릭’과 ‘리씽크’ 매장은 한달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백화점 내 유명 브랜드 수준과 비슷하다.

롯데쇼핑은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아울렛 쇼핑객들을 위한 리퍼브 매장을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또 이번 광교점 벤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오는 4월 내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에도 리퍼브 전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