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양천사랑복지재단에 8100여만원 기부
한국공항공사, 양천사랑복지재단에 8100여만원 기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4.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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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한국공항공사로부터 81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급여 반납금액으로 후원 기금을 조성했고, 회사가 임원들의 급여반납 기금 만큼 매칭해 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나라들의 항공업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한국공항공사가 양천구민들을 위해 베푼 선행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 “언제나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해 주시는 양천구와 양천구민들을 위해 기여를 하겠다는 한결같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찬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은 “기부해주신 기금은 귀하고 소중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조성된 기금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공항소음피해지역인 신월1동, 신월3동, 신월7동에 거주하고 있는 1500가구에게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양천구 관내의 소음피해지역의 주민을 위해 1994년부터 지금까지 총 3000억 상당의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에도 37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