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배송 문화 확산 앞장…A4용지 연 3000만장 절약 기대
SSG닷컴(에스에스지닷컴)이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친환경 배송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SSG닷컴은 온라인 주문 시 함께 제공되던 종이 형태의 주문확인서 발급을 전면 중단하고 1일 오후 주문 건부터 모바일로 일괄 전환한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모바일 주문확인서 발급 전환 작업을 통해 매달 A4용지 250만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으로 환산 시 약 3천만장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SG닷컴은 기존 이용자들의 혼선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을 고려해 한 달 전인 3월5일부터 모바일 주문 확인서에 대해 소개하는 ‘스마일 핑거 캠페인(Smile Finger Campaign)’을 펼쳐 왔다.
이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SSG닷컴 배송 시스템인 ‘쓱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결제 화면에서 ‘모바일 주문확인서 받기’와 ‘종이 주문확인서 받기’를 선택했다.
1일 오후 주문 건부터는 100% 모바일 주문확인서가 적용되며 상품 수령 시카카오톡 알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바뀐다.
최택원 영업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나 바로 주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더라도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일회용품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지난해 6월 말 새벽배송을 시작하며 반영구적 반복 사용이 가능한 ‘알비백’ 도입했으며 물로 만든 아이스팩을 선보이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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