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추진
창녕,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추진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4.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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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규모…군민참여형·지역주도형 2개 분야

경남 창녕군은 1일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보다 많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의 투명성, 책임성,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공모사업 2개 분야 총 30억원 규모로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군민참여형은 전체 군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생활불편해소 사업 등에 대해 총 4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도형은 읍·면 단위로 주민들이 직접 발굴·선정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읍·면별로 한도액을 1억5000만원부터 3억원까지로 정해 총 25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은 5월부터 7월까지 군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심의과정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도에서도 총 130억원 규모의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오는 24일까지 추진하고 있어 군은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의 작은 소리까지 담는 창녕형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군정에 직접 반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