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지역의무공동도급 본격 시행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지역의무공동도급 본격 시행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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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및 지역경제 회생 기여 전망
 

이달 3일부터 19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가 적용돼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이 오는 3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총 22건의 사업에 19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SOC(사회간접자본) 건설 프로젝트트로, 지역의무공동도급은 사업 추진 시 해당지역 업체를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참여시키는 제도다. 

건설협회는 최근 기재부 등 관계당국에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을 긴급 요청하는 등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지역 중소업체 위기극복 방안으로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정부도 지역 업계 및 경제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신속히 지역의무적용 세부 기준을 정하고, 지난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상수 건설협회 회장은 "지역간 균형발전 효과 극대화를 위한 올바르고 시의적절한 정책"이라며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와 지역경제 회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