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서울현충원 참배… 승리 결의 다져
통합당, 서울현충원 참배… 승리 결의 다져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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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통합당-미래한국 선거·정책연대 협약식 실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및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및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체제로 돌입한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영령 참배로 승리 결의를 다졌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때다.

이날 현충원 방문에는 김종인·황교안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심재철·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서울권역위원장, 서울지역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엔 국회 본관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 정책·선거연대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정치연대 협약에선 미래한국이 통합당 총선 공약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연대 협약의 경우 미래한국 의원과 비례대표 후보자가 통합당 지역구 후보자의 현장 유세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정당이 협약식을 갖는 것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를 맺을 때와 유사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시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이 다른 정당의 선대위에서 직책을 맡아 활동하는 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공동선대위 회의를 열기로 한 것과 통합당과 미래한국이 정책연대 협약식을 여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