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환경기업육성에 앞장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환경기업육성에 앞장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3.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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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소기업의 환경기술지원 및 역량강화
전문기술협의회를 통한 물, 대기, 폐기물 등 지원분야 확대
POMIA 환경시스템 연구실 연구원들이 유해가스 및 미세먼지 등을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로 측정하고 있는 모습(사진=포항시)
POMIA 환경시스템 연구실 연구원들이 유해가스 및 미세먼지 등을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로 측정하고 있는 모습(사진=포항시)

경북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에서는 부서를 확대·개편해 ‘환경시스템 연구실’을 개설하고 환경분야 기술지원에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 ‘철강산업 고도화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크로마토그래피 및 분광측정기 등을 포함한 7여 종의 최신 분석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환경, 화학 및 화공 관련 기업의 시험/분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POMIA의 ‘환경시스템연구실’에서는 ‘금속소재 관련 기업의 환경기술에 대한 토탈 솔루션 제공’을 비전으로 친환경 제품/공정기술, 환경정화용 소재기술, 수질오염 방지기술, 폐기물 재활용기술 등 환경기술 전반에 걸쳐 지역중소기업과 함께 공동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사례로 ㈜광우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2015) 및 경상북도 스타기업(2018)으로 선정된 이래 친환경 윤활유 제품 개발과 시험분석 등을 POMIA와 연계하여 진행해 왔으며, 총 유기탄소 측정법에 의한 윤활유 제품 생분해도 평가기술과 관련하여 공동특허 1건을 등록한 바 있다.

수처리제 전문기업인 한승케미칼㈜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2015) 및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2016)으로 선정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구매조건부기술개발사업에서 희토류 기반의 불소처리제를 POMIA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연간 6억 원씩 5년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시 미래전략산업과 이윤우 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이 봉착한 위기상황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지역기업의 환경기술 애로사항 해소와 연구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