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국회의원, 21대 총선 3호 공약으로 남양주 공공기관 유치 발표
조응천 국회의원, 21대 총선 3호 공약으로 남양주 공공기관 유치 발표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3.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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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신설된 남양주세무서 임시청사·본청사 유치와 남양주 동부경찰서 신설 추진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 국토교통위원회)이 21대 총선 3호 공약으로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 공공기관 유치를 제시했다. 공공기관을 유치하면서 남양주 내 균형발전과 함께 상권 활성화도 노리겠다는 포석이다.

먼저 분리·신설된 남양주세무서 임시청사와 본 청사를 화도·호평·평내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남양주세무서는 지나치게 큰 관할 면적과 인구로 분리·신설 요구가 제기되었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구리에 위치한 남양주세무서의 분리·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2020년 정부 예산에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을 위한 예산 약 27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분리·신설이 확정되었다.

조응천 의원은 “그동안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을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준 국세청장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남양주세무서의 임시청사와 본 청사가 가평과 남양주시민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화도·호평·평내에 반드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남양주 동부경찰서 신설도 추진한다.

현재 남양주경찰서는 다산에 있고, 남양주 제2경찰서(북부경찰서)가 진접에서 신축 중이다. 치안을 담당하는 주요기관인 경찰서가 남양주 서부와 북부에 집중되다 보니 경찰서를 이용해야 하는 화도·수동·호평·평내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히 큰 상황이다.

이에 화도지역에 남양주 동부경찰서 신설을 추진하여 남양주 균형발전과 함께 화도·수동·호평·평내의 치안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조응천 의원은 인구 12만인 화도에 화도지구대 한 개에 불과하여 치안공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파출소 신설을 요청해왔고, 그 결과 올해 초 화도 천마파출소(제2파출소)가 신설되었다. 남양주 동부경찰서 신설 추진과 함께 화도 제3파출소 신설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이 조응천 의원의 설명이다.

조응천 의원은 “서울의 약⅔ 면적인 남양주에 각종 공공기관이 한쪽에 치우쳐 남양주 내에서도 균형발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남양주세무서, 남양주 동부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신설·유치하여 남양주 내 균형발전과 함께 화도·수동·호평·평내의 상권 활성화도 함께 꾀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