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물량 확대…3월1주比 51% 증가
마스크 물량 확대…3월1주比 51%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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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입 총 1억1060만개…30일 공급량 1111만개
마스크 생산·수입 물량이 3월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마스크 생산·수입 물량이 3월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3월 넷째 주 마스크 생산·수입량이 첫째 주 대비 51%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23일부터 3월29일까지 한 주간 총 1억1060만개의 마스크가 확보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3월 1주의 3751만개와 비교해 51% 증가한 수치다.

3월 4주 국내 마스크 생산량은 총 8351만개로, 3월 1주 7272만개 대비 1079개 증가했다. 수입량과 수입요건면제 추천을 합한 물량도 총 2709만개로, 3월 1주 37만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정부는 생산·수입업체의 제조업 신고와 품목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한 결과, 2월4일부터 3월28일까지 총 670건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3월 4주 공적마스크 공급량은 총 6111만개로 3월 1주보다 2770만개 증가했다. 공적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총 2007만명으로 △3월 1주 3341만명 △2주 4847만명 △3주 5398명 등 지속 증가세다.

공적판매처가 아닌 일반 유통경로를 통해 판매된 마스크는 총 1311만개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약국의 평일·주말 지역별 마스크 공급량을 조정해 구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30일부턴 지역별 공급량을 서울·인천·경기 4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 250개, 그 외 지역 350개 등으로 공급량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하루 동안 공적판매처에 공급된 마스크는 총 1111만2000개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론 약국이 838만100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기관 150만9000개, 교육부 80만개, 농협 하나로마트 16만3000개, 대구·경북 특별공급 15만9000개, 우체국 10만개 등 순이었다.

소형마스크 43만6000개는 전국의 약 7700개 약국에 추가 공급됐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