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에 '코로나19 예방 키트' 전달
포스코건설,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에 '코로나19 예방 키트' 전달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3.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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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 소독제·비타민·도서 등 지원
지난 27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가운데)이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줄 '드림키트'를 옮겨 나르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지난 27일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줄 '드림키트'를 나르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 27일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용품이 담긴 '드림키트(Dream Kit)'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키트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 등이 담겼다. 이밖에 야외활동이 줄어든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정서함양을 할 수 있도록 각 공동생활가정센터장이 추천한 책 153종 200여권도 포함됐다.

이날 포스코건설 한성회 사장과 임직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사옥 내 가장 넓은 공간인 다목적홀에서 2개 조로 나눠 키트 제작을 진행했다. 제작한 키트는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공동생활가정은 부모와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들이 일반가정 형태로 공동 생활하는 보호시설로 인천에 17개소가 있으며,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에서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는 김복천 원장은 "위생용품뿐 아니라 청소년에게 유익한 도서까지 지원해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주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공동생활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코로나 예방 키트 전달에 이어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학업 성취도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