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월 한도 100만원 10% 캐시백 연장운영
부산시, 월 한도 100만원 10% 캐시백 연장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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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매출액 증대 기대
4월부터 동백전 택시카드 결제 가능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지역 소상공과 전통시장에 매출 증대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의 월 한도 100만 원 캐시백 10% 지급 기간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역화폐 동백전 출시기념으로 당초 올해 1월까지만 월 100만 원 한도에서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내달까지 연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5월 이후 월 한도 및 캐시백 혜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현재까지 하루 평균 7000여 명씩 가입자가 증가하며 지난 25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 47만5000명, 발행액은 2042억 원, 결제액은 166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에는 부산은행에서 ‘동백전’카드가 출시되고 기존 일부 택시에만 가능하던 동백전 카드 결제가 전체 택시로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동백전’카드 발급 및 사용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월 한도 100만 원 캐시백 10% 이벤트를 4월까지 연장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