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중이용시설(PC방)에 소독제 무상공급
남양주시, 다중이용시설(PC방)에 소독제 무상공급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3.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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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는 2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인 PC방 사업장 방역을 위한 소독제를 무상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PC방을 점검하던 중 사업주들로부터“영업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소독제 품귀현상까지 겹쳐 자체방역에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선제적 조치로 소독제를 자체 생산해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소독제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소독액 희석 배율을 준수하고, 소금(정제염)을 전기분해해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생산하는 장치를 활용하며, 화도정수장에서 생산한다.

자체 생산한 환경소독제(500ppm) 400병은 관내 PC방 134개소에 2병씩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이대열 수도과장은 “화도정수장에서 자체 생산되는 소독제가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노래방, 골프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중 소독제가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