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15%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8명 중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전체의 15.3%에 해당하는 15명이라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에서 들어온 경우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미국 3명, 캐나다·필리핀·이란이 각각 1명, 콜롬비아와 미국을 거친 경우가 1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럽 등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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