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공모'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국제연합(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수자원공사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 주제는 '물과 기후변화, 우리의 미래'로, 일반부와 고등학생 이하 각 두 부문별로 출품 및 심사가 이뤄졌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130여개 출품작 중 대상·최우수상 각 1편과 우수·장려상 각 2편을 선정해 수상작 총 12편에 대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은 일반부문에서 물 절약 중요성을 공익광고 형식으로 표현한 '잠그지 않으면 잠깁니다'가 차지했고, 고등학생 이하 부문은 '수돗물로 바꾸는 우리 미래'가 가져갔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대한민국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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