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그룹, 소상공인 임대료 최대 50% 감면
대방그룹, 소상공인 임대료 최대 50% 감면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3.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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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통 분담 위해 2개월간 시행
대방그룹은 지난 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대방그룹)
대방그룹은 지난 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대방그룹)

대방그룹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모회사인 대방건설과 관계사인 대방산업개발 사업장에 입주한 상가 임차인을 위해 2개월간 업종별로 기존 임대료의 30~50%를 인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미용업과 부동산, 슈퍼마켓, 음식점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할 계획이다.

대방그룹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활동 및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경제 여건 전반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방그룹의 작은 도움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방그룹은 지난 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에 기부금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기부금은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지원과 방역 활동 등에 사용됐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