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 코로나19 조기극복 세정지원 강화
부산국세청, 코로나19 조기극복 세정지원 강화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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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상의 협력강화 지역경제 위기극복
향토 주정업체 ‘대선주조, 주정기부 전폭지원
세정지원 강화. (사진=부산지방국세청)
세정지원 강화. (사진=부산지방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이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 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 부산상의 등 관계기관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24시간 세정지원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국세청은 대선주조, 무학, 제주소주, 한라산 등 향토 주류 제조사들이 주류용 주정을 방역 용도로 기부하기 위해 신청한‘주정 용도변경’을 24시간 내 즉시 승인 및 ‘에탄올(소독제 주원료) 제조방법’에 대해 통상 30일 이상 소요되는 처리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할 것을 통보했다,

부산국세청은 지방청과 각 세무서에 설치된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세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자금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법인세 신고·납부기한 연장(최장 9개월) △징수유예(최장 9개월)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실시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해 납세자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부산국세청 관계자는 "기업들이 세무조사 부담 없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원칙적으로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있다"면서 "부득이 조사를 받더라도 연기·중지 희망여부를 먼저 파악해 납세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조사를 중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