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3.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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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시민생활 안정 총력 대응”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피해대응과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피해대응과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8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긴급 방역대책과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에 대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일용직 근로자 채용 시 1500명에 대해 50일간 인건비의 1/2을 지원하는 한편, 5인 이하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500명의 시간제 근로자 인력풀을 조성해 6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4시간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나눔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방역일자리 사업을 통해서 남·북구 각 100명씩 총 200명 규모의 ‘생활방역단’을 구성해 4월부터 3개월간 전통시장 등 읍·면·동 전역에 걸친 방역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도시 공간 활성화 및 재해예방 사업을 통한 일자리도 확대해 나간다.

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4,000억원 규모로 확대·발행하고 10%의 특별할인도 적용하는 한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이어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3개월간 상하수도요금을 50% 감면하는 것을 비롯 주민세(균등분) 전액 감면, 3개월 이상 상가 임대료를 차감해주는 임대인에게 임대면적에 대한 재산세 100% 감면 등 세금 혜택을 확대한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힘쓰고 있는 의료인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시민 생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