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지개동산회, 수제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진주시 무지개동산회, 수제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3.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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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제작 마스크 복지재단 기부
사진/ 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의 자원봉사단체인 무지개동산회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기부하는 재능기부를 한다.

최근 마스크 5부제를 통해 시민들의 마스크 구입이 한결 수월해진 상황이지만 무지개동산회가 여전히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무지개동산회는 오는 16일부터 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해 2주간 약 500여장의 마스크를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이를 진주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허애자 무지개동산회 회장은 “시에는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0명이지만 아직 전국적인 확산이 완전히 종식 된 것은 아니다 ” 며 “감염의 우려가 높지 않고, 밀폐되지 않은 장소 등에서는 면마스크 사용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면마스크를 제작해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무지개동산회는 진주시의 능력개발원에 소속된 강사와 수강생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봉사단체로 매달 급식봉사, 미용 봉사, 기타연주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