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문화·여가시설 임시 휴관 돌입
양구군, 문화·여가시설 임시 휴관 돌입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3.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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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강원 양구지역의 문화·여가시설들이 임시 휴관에 돌입한다.

양구군은 광치자연휴양림과 양구자연생태공원, 해안면 야생화 원료 체험장에 대해 9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임시 휴관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난 4일부터 운영시간을 단축해 월~금요일에는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정중앙시네마가 11일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임시 휴관한다.

주민들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탁을 하고 있다.

양구군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마스크 800장(200만 원 상당)을 조인묵 군수에게 기탁했다.

새마을지도자 양구군협의회도 이날 오전 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손소독제 구입비 150만 원을 조인묵 군수에게 기탁했다.

한편, 양구군보건소는 주민들이 자가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충전식 미립자 살균소독기 10대를 선착순으로 대여하고 있다.

대여할 때 약제까지 함께 대여해주며, 최대 2일까지 대여된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