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로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57.74포인트) 하락한 1982.48를 나타내고 있다. 2.90%(59.20포인트) 하락한 1981.02로 개장해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298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1억원과 79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다우와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1~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12.37포인트) 하락한 630.35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80%(11.59포인트) 내린 631.13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1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과 124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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