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로 경영난 소상공인 돕는다
인천 ‘코로나19’로 경영난 소상공인 돕는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3.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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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경영안정자금 450억원 오늘부터 추가 지원

인천시는 코로나19사태로 소상공인의 영업부진이 지속됨에 따른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시(市)금고 신한은행 출연을 통해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추가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450억원을 9일부터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자금 추가지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감소 등 소상공인 경영위기의 절박함에 도움을 주고자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30억원과 시 이자지원금 6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인 모든 업종에 피해가 확산되는 만큼 업종 제한 없이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대출금리 중 1.5%의 이자차액을 시가 보전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평균 1.0%인 연간 보증료를 0.8%로 낮춰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 준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월 7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348억을 선제적으로 지원을 시작해 1주일만에 접수가 마감된 바 있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경영피해, 경기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경기활력 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확대지원, 착한 임대료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