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PLAYY 영화' 요금제 폐지…유료회원 영화 콘텐츠 3배↑
웨이브, 'PLAYY 영화' 요금제 폐지…유료회원 영화 콘텐츠 3배↑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3.05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리미엄 영화 상품(PLAYY) 추가비용 없이 제공
(이미지=웨이브)
(이미지=웨이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별도 이용권으로 판매했던 ‘PLAYY 영화’를 폐지하고, 영화 관련 요금제를 이원화 한다. 이에 따라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3배 가량 많은 작품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웨이브는 월정액 가입자에게 프리미엄 상품 PLAYY 영화를 추가요금 없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웨이브는 영화와 관련해 세 가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었다. 기본 월정액 이용자들이 볼 수 있는 영화(1200여편)와 한 달에 6000원을 추가로 내면서 프리미엄 콘텐츠를 볼 수 있는 PLAYY 영화, 극장과 동시개봉 또는 상영이 막 종료된 최신 영화 등이다.

이번 조치로 PLAYY 영화가 기본 월정액 요금제로 흡수되면서 요금제가 이원화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일반 월정액을 내던 이용자들도 플레이 영화까지 추가금액 없이 볼 수 있게 된다. 

우선 웨이브는 이날부터 웨이브 유료 이용자들에게 영화 2700여편을 제공하고, 다음달부터 제공영화를 3500여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2B 상품 웨이브온 서비스 제공 영화도 종전대비 대폭 확대된다.

영화 관련 메뉴도 이용자 혼란 방지를 위해 개선한다.

추가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은 ‘영화’ 메뉴로 통합 제공하고, 최신작 등 단건 별도구매는 ‘영화 플러스’ 탭으로 구분해 직관성을 높였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사업기획그룹장은 “이번 개편으로 웨이브 영화 메뉴에서 최신작품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월정액 이용자들이 추가 부담 없이 더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기 영화와 해외시리즈를 더욱 확충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