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기보, 2050억원 규모 금융지원
우리은행-기보, 2050억원 규모 금융지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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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년 보증서대출·연 0.2~0.4%p 지원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혁신기업 스케일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은행이 기보에 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2050억원 규모로 보증금이 조성된다.

보증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으로 나뉜다.

먼저,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 혁신성장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대상이다. 우리은행 출연금 40억원을 재원으로 보증비율 100% 보증서를 발급 받아 최장 10년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제도를 활용하면 더 낮은 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동일하며, 우리은행 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년간 연 0.4%p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보도 3년간 연 0.2%p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