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체로 포근하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 미세먼지농도는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북서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예보돼, 아침 출근길을 다소 쌀쌀하지만 대체로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지역의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척되겠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에서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으며,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5m, 동해 1.0∼4.0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동해 전 해상에 시속 35∼70㎞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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