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01만개, 28일 출하…약국 121만개 등 확보
마스크 501만개, 28일 출하…약국 121만개 등 확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2.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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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물량 중 125만여개 의료진 공급…152개사 생산 가동
식약처는 28일에만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에 총 약 501만개의 마스크를 출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은 선 사람들.(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28일에만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에 총 약 501만개의 마스크를 출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은 선 사람들.(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에 공적물량 중 87% 수준인 501만개의 마스크가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공영홈쇼핑 등에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공적판매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가 시행된 데 따라 추진됐다.

마스크 긴급수급 조치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방역현장 등에 마스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판매처·지역·장소 등을 고려해 1일 공급 목표량을 500만개로 정하고 판매처별 배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1일 공급 목표량은 대구·경북 지역 100만개, 우체국 50만개, 농협하나로마트 50만개, 공영홈쇼핑·중소기업유통센터(행복한세상백화점, 아임쇼핑 부산역점) 10만개, 약국 240만개, 의료기관 50만개 등이다.

실제 28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대구·경북(청도) 104만5000개를 포함해 총 501만1000개다. 이외 판매처엔 약국 121만개를 비롯해 총 271만5000개가, 의료기관엔 125만1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긴급수급으로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스크 제조업체에 직원을 파견, 유통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생산을 독려해 공적 판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단 방침이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이뤄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재 보건용 마스크 137개소를 비롯해 152개소가 마스크 생산을 가동 중이다. 하루 빨리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