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2연승 행진’
한국 아이스하키’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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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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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소피아서 멕시코 8-2로 대파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09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0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Ⅱ 2차전에서 멕시코를 8-2로 대파했다.

지난 7일 열린 1차전에서 스페인을 6-4로 꺾고 첫 승전고를 울린 대표팀은 이날 또 한 번의 승리를 만끽하며 2승 승점 6점(골득실 +8)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뒤를 쫓고 있는 벨기에(2승 골득실 +5)는 이날 불가리아를 6-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한국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1피리어드에서 송동환의 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김기성이 연속골을 뽑아내 3골 차 리드를 잡아냈고, 3피리어드에서 권태만이 두 골, 김우재, 안현민, 김현수가 각각 한 골씩을 터뜨렸다.

멕시코는 3피리어드 0-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세 칸세코가 팀의 첫 골을 성공시켰고, 1-7에서 페르난도 유가르테가 득점에 가세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디비전Ⅰ승격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거듭하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불가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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