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코로나19 지원 성금 '10억원' 기부
대구은행, 코로나19 지원 성금 '10억원' 기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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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취약계층 위해 대구시·경북에 각 5억원 전달
대구시 수성동 DGB대구은행 본점. (사진=대구은행)
대구시 수성동 DGB대구은행 본점.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와 경북 지역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대구시와 경북에 각각 5억원씩을 전달했으며, 성금은 질병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 코로나19 피해자 구호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오는 27일까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은행 임직원을 상대로 자율 모금운동도 진행한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 중인 '급여1%나눔운동' 조성 기금과 함께 대구시와 경북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지역민과 고통 분담 및 위기극복 의지를 담아 실시하는 본 성금 전달이 위기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대표기업 DGB금융그룹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 움직임에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