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닝·전자책 등 홈코노미 제품 매출 큰 폭 증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홈코노미(home+economy)'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총 30일간 ‘홈코노미’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감염 우려가 높은 헬스장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며 홈트레이닝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 기간동안 ‘요가/필라테스’ 상품군은 판매량 58%, 매출액 70%가 늘었고, ‘짐볼/폼롤러’ 상품군은 각각 94%, 76%가 증가했다.
서점에 직접 책을 사러 가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독서할 수 있는 전자책에 대한 수요도 같은 기간 판매량 67%, 매출액 76% 상승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 증진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홍삼/인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의 판매량은 45%, 매출액 90% 이상 올랐다.
에누리 관계자는 “평소 인파로 붐볐던 영화관, 마트,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크게 줄며 집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한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앞으로도 에누리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저가 가격비교 정보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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