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구내식당 닫아 지역상권 살리는 ‘상생휴일’ 주 1회로 확대
양천구, 구내식당 닫아 지역상권 살리는 ‘상생휴일’ 주 1회로 확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2.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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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강 시까지 기존 월 1회→주 1회로 확대 시행
구내식당 하루 평균 이용객 700여명의 외식 통해 지역경제 상생 효과 기대
양천구 전경(사진=양천구)
양천구 전경(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오는 21일부터 ‘상생휴일을 주 1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청 구내식당은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를 저렴하게 제공해 평소 이용객 만족도가 높아 구 소속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 민원인 등 하루 평균 7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용하고 있다.

러나 인건비 및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인근 골목 상권를 위해 월 1회 시행되던 상생휴일 시행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 및 감염증 전염 우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 1회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상생휴일에는 구내식당 이용객 700여명이 일제히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되기 때문에 월 2000만 원 이상의 인근 상권 매출 증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하는 지역상권 침체로 인한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경제에 힘을 싣기 위해 800여 명의 구청 직원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