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인 가정용 저녹스(친환경콘덴싱)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저녹스(친환경콘덴싱)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저감(질소산화물 173ppm→20ppm)에 효과적이며, 열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는 주택 소유자나 세입자이며, 지원금은 1대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수급자증명서,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은 50만원의 설치비용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절차는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 대리점, 시공업체 등 공급자와 보일러 구매계약을 맺은 후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공급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 서류는 성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출 방법은 구청 환경과 방문접수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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