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곡교천 르네상스 활짝 연다"
아산시 "곡교천 르네상스 활짝 연다"
  • 오건수 기자
  • 승인 2020.02.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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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역사·사람 융합 랜드마크 조성
(사진=아산시)
(사진=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곡교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물과 사람을 잇는 랜드마크 조성으로 곡교천 르네상스를 활짝 연다고 18일 밝혔다.

곡교천은 시를 남북으로 나누고 동서로 가르는 하천으로 지난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올해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시는 곡교천을 상류부·중류부·하류부 3구간으로 나눠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상류부를 탕정지구와 배방지구 구분해 탕정지구는 가족힐링공간, 녹색첨단도시를 대표할 에코모빌리티존, 역동적 체육복합공간인 핼스뱅크스포츠존, 수변문화생활거점인 탕정수변공원 등을 계획했으며 배방지구는 두물머리 공원을 검토 중으로 기존시설을 개선 보강해 주민친화 복합체육여가지구로 계획했다.

중류부는 충무교와 아산대교 및 은행나무길 구간으로 문화·역사밸트의 연결축이며 은행나무길 명소화를 통해 역사문화거점의 상징지구로 계획, 충무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닌 충무공의 도시 이미지를 입힌 랜드마크로 재가설 될 계획으로 현재 공사 중인 곡교천 보도다리와 연계한 야간조명 및 분수 설치를 검토 중이다.

충무교와 연결된 은행나무길에는 은하수 길을 조성해 환경과학공원 야간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야경과 수경이 아름다운 곡교천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하류부는 삽교천~염치읍 구간으로 생태계 다양성을 복원하는 장기적인 생태관광활성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13일 최종보고회에서 “곡교천 마스터플랜 수립이 끝이 아닌 실천의 시작”을 언급하고 체계적인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보완 발전을 주문했다. 

oks92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