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갑' 박인숙 총선 불출마… "미래한국당 가려는 것 아니다"
'송파갑' 박인숙 총선 불출마… "미래한국당 가려는 것 아니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20.02.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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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성태 전 원내대표 이어… 보수野 총 16명 불출마 선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송파갑·재선)이 1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갑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이제 물러날 때라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치권 바깥에서 의사로서 학자로서 교육자로서 평생 몸과 마음을 다바쳐 일해오다가 8년전 정치권에 들어왔다"며 "지난 8년 동안 여러 정치적, 사회적 격변들을 겪으며 저 자신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반성과 혁신, 그리고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 정치현실에서는 이런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야하는 정말 중요한 이번 총선을 돕겠다"면서 "마지막으로 두 번이나 저를 당선시켜주시고 성원해주신 송파갑 주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미래한국당으로 가고 그러는 것은 정말 아니다"며 "저의 순수한 뜻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는 '당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미래한국당에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에서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 좋은 분이 오면 적극 돕겠다"면서 "송파갑은 새누리당 때부터 우리가 한 번도 뺏긴 적이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의사 출신으로, 서울 송파갑에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김성태 전 원내대표(3선·서울 강서을)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 의원까지 보수야권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총 16명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와 한선교 의원, 김세연 의원, 김영우 의원, 여상규 의원, 김성찬 의원, 김도읍 의원, 윤상직 의원, 유민봉 의원, 조훈현 의원, 최연혜 의원, 김정훈 의원, 정종섭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새로운보수당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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