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난 2019년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발생한 소하천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피해복구 및 재해예방을 위한 재해복구사업을 본격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37억5000만원을 투입해 마상천 외 17개소 소하천에 대한 제방복구와 어달 해안옹벽, 해맞이길 사면정비, 마을안길 정비, 농배수로 등 피해지에 대한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동해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에 대하여 우기 전 완공을 목표로, 올 2월에 공사 착공해 6월내 완공할 것이다.
피해가 많았던 마상천은 약천교~노봉교 구간에 하천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을 재수립해 상반기 중 착공을 위해 실시설계와 보상을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를 추진하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소하천 등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을 통해 지난 피해로 인한 신속한 복구와 앞으로의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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