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왕·과천 등 8곳 전략공천… 신창현, 첫 현역 컷오프
與, 의왕·과천 등 8곳 전략공천… 신창현, 첫 현역 컷오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2.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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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3곳 추가 후보공모·9곳 경선·23곳 단수공천 지역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의왕·과천과 경기 김포갑 등 8곳을 4·15 총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왕·과천 현역 의원인 신창현 의원이 민주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에서 43개 지역 공천심사를 진행해 8곳은 전략공천 지역(전략 지역), 3곳은 추가 후보공모, 9곳은 경선 지역, 23곳은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전략 지역 중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 경기 의왕·과천 △ 경기 김포갑 등 2곳이다. △ 서울 동작을 △ 경기 남양주병 △경기 평택을 △ 대전 대덕구 △ 부산 북·강서을 △ 경남 양산갑 등 6곳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이다.

우선 공관위는 경기 의왕·과천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구 현역의원인 신 의원은 민주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하게 됐다. 

또한 민주당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던 서울 강서갑에 대해 추가로 후보 공모를 하기로 했다. 

이곳은 금태섭 의원이 다른 예비후보들과 공천 경쟁을 하는 곳이다. 

추가 공모 결정이 금 의원에 대한 공천심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규희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갑도 추가공모 지역으로 선정됐다. 

공관위 관계자는 "적합하지 않다는 당원들의 요청이 있어서 추가공모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충북 증평·진천·음성도 추가 후보자 공모 지역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공관위는 △ 부산 해운대갑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부산 사상에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 경기 이천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 경북 포항 북구에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등 23곳 지역을 단수공천했다.

이 외에도 △ 부산 금정(김경지) △ 대구 중구·남구(이재용) △ 대구 동구갑(서재헌) △ 대구 동구을(이승천) △ 대구 수성을(이상식) △ 대구 달서갑(권택흥) △ 울산 울주(김영문) △ 강원 강릉(김경수) △ 충북 충주(김경욱) △ 경북 김천(배영애) △ 경북 안동(이삼걸) △ 경북 영주·문경·예천(황재선) △ 경북 영천·청도(정우동) △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송성일) △ 경북 고령·성주·칠곡(장세호) △ 경남 창원 마산회원(하귀남) △ 경남 창원 진해(황기철) △ 경남 사천·남해·하동(황인성) △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조성환) 등도 이날 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공천 후보로 결정된 예비후보들은 모두 원외 인사다.

민주당은 △ 경기 남양주갑(곽동진·조응천·홍영학 예비후보 간 경선) △ 전남 나주·화순(김병원·손금주·신정훈) 등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이 예비후보로 포함된 지역 2곳을 포함해 9개 지역은 경선 지역이 됐다.

또한 △ 부산 기장(김한선·박견목·최택용) △ 울산 동구(김태선·황보상준) △ 경기 김포을(김준현·박진영·이회수) △ 경기 여주·양평(백종덕·최재관·한유진) △ 전남 목포(김원이·우기종) △ 전남 여수을(김회재·정기명) △경북 구미갑(김봉재·김철호) 등이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