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내달 10일까지 도시역사 관련 유물 매입
성남, 내달 10일까지 도시역사 관련 유물 매입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2.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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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2024년 신흥동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부지에 시립박물관(가칭, 성남도시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도시역사 관련 유물을 매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10일까지 유물을 팔려는 사람에 매도신청을 받기로 하고, 접수처는 분당구 판교로 191 판교박물관이다.

광주대단지 건설과정을 보여주는 사진, 영상 등 성남의 근현대 자료를 중점 수집한다. 옛 성남지역(광주부 포함)의 역사, 문화, 인물 등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고문서, 지도, 생활용품, 민속품도 수집한다.

매도신청을 받은 유물은 예비 평가회가 감정평가 대상 유물로 선정하면, 판교박물관의 유물 감정평가회가 수집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매입절차가 완료되면 해당유물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기증·기탁 받아 최근까지 790건, 2699점을 수집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