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하이브리드 2.0' 출시…버튼 없고, 충전시간 단축
KT&G, '릴 하이브리드 2.0' 출시…버튼 없고, 충전시간 단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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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삽입 시 자동예열 '스마트 온' 기능 탑재
OLED 디스플레이 장착…사용자 편의성 제고
10일 릴 미니멀리움서 첫 선, 19일 편의점 판매
릴 하이브리드 2.0 (제공=KT&G)
릴 하이브리드 2.0 (제공=KT&G)

KT&G(사장 백복인)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1.0’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릴 하이브리드 2.0’을 10일 ‘릴 미니멀리움’ 8개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릴 하이브리드 2.0은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모든 버튼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신 스틱을 삽입하면 버튼을 누르는 과정 없이 자동으로 예열이 되는 ‘스마트 온’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OLED 디스플레이를 디바이스에 장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스틱 잔여 모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디바이스 동작 상태 등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도 디스플레이에 표시돼, 사용자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충전시간 또한 고속충전 기술이 적용돼 기존 대비 25%가량 빨라졌다. 기존 제품의 배터리 충전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1시간 40분까지 단축했다.

디자인에서도 변화를 추구했다. 기기 상부와 하단부에 다이아몬드 컷팅 방식을 적용해 세련미와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색상은 ‘매트 블랙’과 ‘프리즘 화이트’, ‘코발트 블루’, ‘메탈릭 브론즈’ 4종으로 출시된다. 이 중 코발트 블루와 메탈릭 브론즈 색상은 ‘릴 미니멀리움’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릴 하이브리드 2.0 판매지역. (제공=KT&G)
릴 하이브리드 2.0 판매지역. (제공=KT&G)

릴 하이브리드 2.0은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8개소에서 10일 우선 출시된다. 2월19일부터 서울지역 CU와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추후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6개 광역시와 강원도 춘천시, 충청북도 청주시 등의 19개 주요 도시 내 CU와 GS25에서도 판매된다.

이와 함께 KT&G는 릴 하이브리드 2.0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릴 하이브리드 2.0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지만,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2만2000원 상당의 특별 쿠폰을 발급받으면 8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소비자 선착순 10만명에게는 전용 스킨 증정 이벤트도 한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